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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몰리나 '박주영과 데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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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마우리시오 몰리나(35)가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전(4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박주영과 데얀은 둘 다 좋은 실력을 보유했다. 골을 넣는 실력이 수준급의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볼을 받으러 나오는 움직임과 수비 뒷공간 침투가 날카로워 비슷한 부분이 많다"면서도 "박주영은 움직임이 더 많고 데얀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움직인다"고 평했다.

한국 축구의 대표 공격수였던 박주영은 지난달 14일 7년 만에 친정팀인 서울에 복귀했다. 팀 동료들과 훈련에서 발을 맞추며 K리그 복귀전을 기다리고 있다.

데얀은 지난 2008년부터 6시즌 동안 서울에서 뛰며 236경기에 출장해 143골을 넣은 공격수다. 2011년부터 세 시즌 연속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중국 장쑤 슌톈으로 이적해 현재는 베이징 궈안에 몸담고 있다.

몰리나는 지난 2011년 서울에 합류한 뒤 데얀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데얀의 파괴력에 힘을 실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K리그 도움왕에 올랐다.

데얀과 '찰떡 궁합'을 보여준 몰리나가 박주영과도 좋은 콤비를 이룰지 관심사다.

몰리나는 "팬들처럼 우리도 박주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골을 잘 넣는 선수이기 때문에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살아날 것이다. 내가 더 많은 도움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도 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몰리나는 오는 4일 제주전에서 K리그 60(골)-60(도움)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177경기에 나서 64골59도움을 올렸다. K리그 통산 네 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다.

몰리나는 "(기록보다)제주전에서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야 한다"면서도 "내 도움을 통해 경기에서 이긴다면 더 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이 제주전에 출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직 사우디축구협회로부터 해외 클럽 이적 시 필요한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최용수 감독은 "ICT가 오기만 하면 선발이든 교체든 제주전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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