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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연금개혁 정치적 이해득실에 흔들려선 안 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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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원내 협상 안되면 文대표 만날 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위한 실무기구 구성 협상이 난항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약속과 의지가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압박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는 '합의한 날짜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몇십년동안 손을 안 대도 되는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사실상 무기한 연기하자는 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의 파기이자 스스로 개혁의지가 없다는 것을 국민 앞에 드러내는 것”이라며 “야당은 더이상 '미적미적', '눈치보기' 정당이 돼서는 안 된다. 엉거주춤한 자세는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에게 가장 요구되는 것은 정치적 손익을 따지지 말고 오로지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하는 결단력”이라며“4·29 재보궐 선거에서 공무원 표를 의식해 선거 이후로 (개혁 논의를) 미루려는 생각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며 거듭 압박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노조에 대해서도“이대로 가면 우리나라 재정은 머지않아 파탄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공무원 연금이 지급되지 못한다”며 “이제 모두 고통분담을 통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 연금 개혁특위와 실무기구를 빨리 가동시켜 국민 앞에서 약속한대로 5월2일 특위가 안을 확정하고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야당과 공무원 노조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실무기구는 대타협기구가 합의를 못 봤기 때문에 나온 파생적인 기구다. 파생적 기구를 날짜도 없이 계속 하자는 건 말도 안 된다”며 “기간도 없이 하자는 것은 시간 끌기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내수석부대표 협상과 원내대표 협상이 있어야 한다”며“(협상이) 도저히 안 될 때는 내가 문재인 대표를 만나 (협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모든 초점이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다. 대통령이 어제도 그렇게 호소를 했고, 우리 아들·딸들 이야기를 하셨는데, 애도 없는 대통령이 얼마나 그랬으면 그런 말씀을 하셨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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