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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200세이브' 삼성, kt 홈 개막전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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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임창용이 20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첫 승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케이티 위즈와의 경기에서 8-6 승리를 거뒀다.

마산(넥센-NC)과 대전(두산-한화), 문학(KIA-SK)에서 예정됐던 경기가 비로 취소됐지만 수원에 비가 드문드문 내려 케이티는 첫 홈 경기를 무사히 치르게 됐다.

잔칫집에 삼성이 찬물을 끼얹긴 했지만 케이티는 차갑게 식지 않았다. 4회 5점을 뽑는 등 찬스에서 타선이 불을 뿜으며 다시 가능성을 봤다.

삼성은 선발로 나섰던 백정현은 3⅓이닝 5탈삼진 4피안타 4볼넷 5자책점으로 무너졌지만 김건한(2이닝)~신용운(⅔이닝)~(안지만1⅓ 이닝)~임창용(1이닝)이 중간과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임창용은 역대 4번째로 통산 2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최형우가 5타수 4안타 3타점, 이승엽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 

테이블 세터진 야마이코 나바로와 박석민은 각각 3득점씩을 하며 이상적인 타선의 모습을 보여줬다.

케이티는 개막전을 위해 아껴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이 4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타선에서는 앤디 마르테가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불을 뿜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승1패가 됐다. 케이티는 개막 3연패로 창단 첫 승의 기쁨을 다음으로 미뤘다. 

롯데 자이언츠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의 홈 개막전에서 7-1로 8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6이닝 4삼진 5피안타 1볼넷 1자책점으로 한국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공격에서는 황재균이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최준석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루카스 하렐이 4⅔이닝 7탈삼진 3피안타 4볼넷 4자책점으로 호된 한국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김용의가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롯데는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린 반면 LG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케이티]

삼성은 1회부터 케이티의 선발 옥스프링을 두들겼다. 나바로의 볼넷과 박한이의 안타, 박석민의 진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든 삼성은 최형우와 이승엽이 연속 적시타를 뽑아 2-0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은 3회 이승엽이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구자욱과 박해민이 연속 2루타를 때려 4-0으로 앞서나갔다.

케이티는 이대형의 2루타와 신명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의 기회에서 앤디 마르테가 적시 2루타를 쳐 1-4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다시 4회 나바로와 박한이, 박석민, 최형우가 연속 안타를 치며 6-1로 달아났다.

무력하게 끌려가는 듯 했던 케이티는 4회말 반격을 가했다. 박경수의 안타와 김사연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만든 케이티는 박기혁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때리며 굴절돼 2루주자가 홈에 들어가고 무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이대형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동명이 다시 볼넷을 걸렀다. 만루에서 마르테가 싹쓸이 2루타를 쳐 극적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6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 리드를 잡은 후 8회 나바로의 솔로 홈런으로 8-6으로 앞서갔다.

케이티는 이후 삼성의 필승 계투진 안지만과 임창용에게 막혀 창단 첫 홈 경기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롯데-LG]

경기 초반에는 첫 경기에 나선 새 외국인선수들이 호투하며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균형은 5회 무너졌다.

5회초 투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으며 위력투를 선보였던 LG 루카스 하렐은 짐 아두치에게 안타를 맞은 후 문규현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상황에 처했다. 여기서 손아섭에게 밀어내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강판됐다. 

롯데는 하렐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유원상에게 최준석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김대우도 1타점 안타를 뽑으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5회말 롯데는 1점을 내줬지만 6회 다시 점수를 벌렸다. 황재균이 바뀐 투수 김지용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뽑아 7-1이 됐다.

경기는 8회초 롯데의 공격 도중 빗줄기가 거세지며 중단됐고 그대로 강우 콜드로 종료됐다. 롯데는 시즌 첫 강우콜드승을 가져갔다.

LG는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기록하고도 1점밖에 뽑지 못했다. 1회와 3회 도루 실패가 나왔다. 4회 잔루는 1, 2루였고 7회에는 만루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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