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새 레이블을 론칭한다.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블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레이블 '하이그라운드(HIGH GROUND)' 설립을 준비 중이다.
앞서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타블로가 대표인 하이그라운드 론칭을 예고했다.
타블로는 전날 자신이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에픽하이 멤버인 디제이투컷, 미쓰라진과 함께 하이그라운드에 대해 소개했다.
자신들의 기반인 힙합을 주축으로 모든 장르를 아우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이그라운드'에 대해 타블로는 "언더그라운드, 오버그라운드 구분 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에픽하이는 여전히 YG 소속이다. 하이그라운드는 타블로가 경영하고 소속 아티스트를 도와주는 형식을 취한다. 그는 "에픽하이가 YG를 떠나는 건 아니다"라고 누차 강조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최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참여했다. 4월18일 필리핀 마닐라 에스엠스카이돔(SM Skydome)과 같은 달 19일 홍콩 로툰다3(Rotunda3)에서 콘서트를 연다. 5월에는 일본 8개 도시 투어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