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동부 콘퍼런스 8위에서 잠시 내려왔던 보스턴 셀틱스가 하루 만에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보스턴은 31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타임 워너 케이블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6-104로 승리했다.
전날 홈에서 LA 클리퍼스에 져 브루클린 네츠(32승40패)에 8위를 넘겨줬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33승41패가 됐다. 하루 만에 8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39분을 뛰며 3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애버리 브래들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동부 콘퍼런스 8위 싸움에 나선 샬럿은 42패째(31승)를 당하는 동시에 보스턴에 힘을 실어주며 플레이오프의 희망에서 한걸음 멀어졌다.
켐바 워커가 28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토론토 랩터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99-96으로 제압했다.
토론토의 더마 드로잔은 42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드로잔은 이날 자신의 최고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리바운드도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은 3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인생 최고의 경기를 펼친 드로잔을 당할 수 없었다.
이날 경기로 토론토는 44승30패가 되며 동부 콘퍼런스 3위 시카고 불스에 한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31일 NBA전적
▲필라델피아 111-113 LA레이커스
▲샬럿 104-116 보스턴
▲애틀랜타 101-88 밀워키
▲토론토 99-96 휴스턴
▲미네소타 84-104 유타
▲멤피스 97-83 새크라멘토
▲포틀랜드 109-86 피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