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년 만에 팀 운영을 포기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우리카드로부터 더는 구단을 운영할 수 없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이 모두 끝난 뒤인 다음달 6일 KOVO 회원사에서 임의탈퇴하며, 우리카드 구단은 일단 인수기업이 나타날 때까지 KOVO의 위탁관리 체제로 운영된다.
한편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에서 33패를 당하고 단 3승을 거두는데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