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다저스·피츠버그, 30개 구단 가운데 2, 8위 오른다"

URL복사

텍사스는 하위권으로 평가받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와 강정호(28)가 몸담게 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상위권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추신수(33)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하위권이라는 평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의 순위를 예상해 공개했다.

SI는 다저스를 30개 구단 가운데 2위로 올려놓았다. 95승67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94승68패)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순위다.

SI는 다저스가 불펜을 제외하면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했다. 

SI는 "지난 4년 동안 세 차례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레이튼 커쇼, 적어도 다른 팀에서는 에이스 자리를 충분히 꿰찰 잭 그레인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서 시즌을 시작하지만 뒤를 받치는 류현진도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 타선에 대해 SI는 "지미 롤린스와 야스마니 그랜달, 하위 켄드릭이 새롭게 합류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탄탄하고 파괴력을 갖춘 타선이다"고 평가했다.

SI는 앤드류 프리드먼 구단 운영 부문 사장과 파르한 자이디 단장을 영입한 다저스가 영리한 프런트까지 갖췄다면서 "다저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물론 SI는 다저스의 단점도 있다면서 불펜을 약점으로 꼽았다. 

SI는 "지난해 다저스 불펜에는 크리스 페레스, 폴 마홈, 브라이언 윌슨, 제이미 라이트 등 좋은 멤버가 많았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이 3.80으로 내셔널리그 12위에 그쳤다"며 "올해는 켄리 잰슨이 수술을 받아 최소 한 달간 결장해야 하고, 브랜던 리그도 어깨 통증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프리드먼 사장이 강한 불펜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이는 분명히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는 다저스의 '미지수'로 브렛 앤더슨을 꼽으면서 "앤더슨은 지난 4년 동안 팔꿈치, 복사근, 발, 손가락, 허리 부상을 줄줄이 겪었다"며 몸 상태가 관건이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피츠버그는 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와 똑같이 88승74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다.

SI는 "앤드류 맥커첸, 스탈링 마르테, 그레고리 폴랑코라는 재능있는 외야수 트리오가 있다. 피츠버그의 각 포지션에는 평균 이상의 타율을 올리는 선수들이 포진해있다"고 평가했다.

선발투수진에 대해 "에이스 게릿 콜과 프란시스코 릴리아노가 선발진을 이끌 것이며 레이 시라지 투수코치는 최고로 꼽힌다"며 "닐 헌팅턴 단장과 클린트 허들 감독의 관계는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우려되는 부분으로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러셀 마틴을 잃은 것을 지적한 SI는 "타격과 관련된 것을 미뤄두더라도 그는 수비 쪽에서 칭찬받는 포수다"며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크리스 스튜어트, 토니 산체스 등이 대체자원이지만 마틴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조쉬 해리슨은 지난해의 활약이 요행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전한 SI는 강정호 의 이야기를 꺼냈다.

SI는 "피츠버그가 약화된 타선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강정호를 영입했다.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40개의 홈럼을 때려냈으나 처음 맛보는 미국야구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물음표를 달았다.

SI는 피츠버그의 미지수로 '건강'을 꼽으면서 "피츠버그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아 주전들이 150이닝 이상 또는 500타석 이상을 소화해줘야 한다"면서 부상과 이로 인한 공백이 생길 경우가 문제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텍사스는 73승89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전체 24위에 오른다는 것이 SI의 전망이다. 지난해(67승95패)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두겠으나 포스트시즌은 힘들다는 것이다.

SI는 "텍사스는 프린스 필더, 맷 해리슨, 미치 모어랜드, 마틴 페레스, 주릭슨 프로파가 모두 빠진 지난해보다 더 나쁜 상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만약 텍사스가 부상을 완전히 떨쳐낼 수 있다면 예상 이상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이 매체는 "2014년 목 수술을 받은 필더는 완전히 회복됐다. 필더가 건강하다면 무서운 중심타선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마찬가지로 지난해 왼 팔꿈치와 발목 부상으로 고전했던 추신수가 건강하다면 상위 타선에서 큰 힘을 줄 것이다. 부상이 없는 텍사스 라인업은 상대 투수들의 머리를 아프게 할 것"이라고 역시 부상 여부를 관건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SI는 "텍사스는 부상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가 벌써부터 흔들린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을 접었고 선발진은 이미 약화됐다"며 "만약 투수진이 모두 건강했더라도 텍사스는 나머지 로스터에 구멍이 너무 많다"고 낮게 평가했다.

SI는 텍사스의 미지수로는 프린스 필더를 꼽으면서 필더가 잦은 부상을 겪은 것과 몇 년 사이에 성적이 하락세를 보인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