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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 홈런' 브라운 "찬스 만들어준 동료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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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SK 와이번스 엔드류 브라운(31)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이 나왔다. 2015시즌 첫 만루홈런이었다.

브라운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5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 선발로 나선 차우찬이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박정권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를 허용하자, 타석에 브라운이 들어섰다.

브라운은 차우찬의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올리면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브라운의 국내 첫 홈런이었다.

이어 5회 타석에 나온 브라운은 1사 2, 3루 상황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기회를 살리기도 했다.

경기 직후 브라운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됐다"며 "내가 생각했던 구종이 스윙에 맞았고, 타이밍도 잘 맞아서 (담장을)넘어간 것 같다"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브라운은 "오늘 5타점을 기록했는데 찬스를 만들어준 동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 김용희 감독은 "어제는 선수들의 타격이 부진해서 졌는데 오늘은 1회부터 집중력이 좋았다"고 평가하고, "브라운이 자기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브라운은 그동안 SK의 장타력을 보완해 줄 선수로 주목받아왔다. 홈런이 다소 부족했던 SK에 힘을 더해줄 외국인 용병으로 불려왔다.

또 브라운의 활약은 시범경기부터 조짐이 보였다. 브라운은 올해 시범경기 동안 홈런 3개를 때려내며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브라운이 부족한 장타력을 채워주면서 '왕조재건'을 외치는 SK의 행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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