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9년 만에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08-95로 승리했다.
60승(13패)째를 신고한 골든스테이트는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서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0승23패)와의 승차는 10경기다.
골든스테이트가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오른 것은 1975~1976시즌 이후 39년 만이다. 또 자체 시즌 최다승 기록도 새롭게 썼다. 59승(1975~1976시즌)이 최고였다.
쌍포 스테판 커리(25점)와 클래이 톰슨(21점)이 46점을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12개를 터뜨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에 반해 밀워키는 3점슛이 2개에 불과했다. 성공률 13.3%(2/15).
전날 동부콘퍼런스 1위를 확정한 애틀랜타 호크스는 샬럿 호네츠에 100-115로 패했다. 주축들을 쉬게 했다.
뉴욕 닉스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80-111로 패해 팀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 패배를 기록했다.
뉴욕은 14승60패를 기록 중이다. 58패가 시즌 최다 패배였다.
◇NBA 29일 전적
▲샬럿 115-100 애틀랜타
▲시카고 111-80 뉴욕
▲골든스테이트 108-95 밀워키
▲유타 94-89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20-114 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