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허리 통증으로 훈련을 빠졌던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개막전에 정상 출전한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27일 "이대호가 이날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개막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지난 25일 "허리에 무거운 느낌이 있다. 통증은 없지만 이럴 때 잘 돌봐야 한다"면서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팀 전체 훈련에 불참했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이대호는 이후 26일 정상적으로 타격훈련과 수비연습을 소화했다.
이대호는 "솔직히 걱정했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허리의 느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144경기 전 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했던 이대호는 4번 자리를 우치카와 세이이치에게 넘겨주고 5번타자로 야후오크돔에서 롯데와의 개막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