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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17점…전자랜드, 동부 꺾고 5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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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돌풍의 주역 인천 전자랜드가 기사회생했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신인 정효근의 활약에 힘입어 79-58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3차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는 1승2패에서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은 오는 27일 열리는 최종 5차전을 통해 가려진다. 5차전은 동부의 홈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인 정효근(17점)은 전반에만 12점을 올리는 등 초반 주도권 싸움을 이끌었다. 포웰(20점 10리바운드)은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입 안이 터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정병국(14점)과 테렌스 레더(10점 5리바운드)도 지원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3점슛 9개를 터뜨려 '양궁 농구'의 위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1쿼터 도중에 오른 어깨를 다쳐 골밑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리처드슨(18점)이 분전했다. 동부는 전반적으로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였다. 윤호영은 무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초반 정영삼과 정효근의 3점슛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정효근이 과감한 공격으로 물꼬를 텄다.

동부는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번갈아 썼지만 전자랜드는 무난하게 뚫었다. 교체로 들어온 포웰은 동부의 높이를 의식하지 않고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올렸다.

포웰은 2쿼터 시작 1분5초 만에 박병우(동부)와 얼굴끼리 충돌해 입 안이 터지는 부상을 입었다. 

동부에게 포웰의 공백은 기회였다. 그러나 살리지 못했다. 야투율이 극도로 부진했다. 전반 야투율 26%. 오히려 사이먼은 1쿼터 도중에 어깨 부상을 당한 후에 돌아오지 못했다.

전자랜드가 37-2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포웰은 3쿼터에서 팀을 운영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8점을 지원했다. 사이먼이 빠진 동부산성은 위력적이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적극적으로 페인트 존을 공략했다.

정병국은 분위기 싸움이 이어진 쿼터 막판에 5점을 몰아쳐 힘을 실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55-42로 앞섰다. 동부는 4쿼터에서 연이은 턴오버로 자멸했다. 전의를 상실했다.

전자랜드는 포웰, 테렌스 레더, 정병국, 차바위 등의 고른 공격 성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종료 3분25초를 남기고 리처드슨이 반칙에 이어 판정에 대한 항의로 테크니컬 반칙까지 받아 5반칙 퇴장당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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