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원정 도박설'에 휘말린 가수 태진아(62)가 의혹 해명을 위해 기자회견을 연다.
23일 태진아의 소속사 진아기획에 따르면 태진아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청 지하 대극장 미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다.
앞서 여러 언론을 통해 수차례 해명했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신에 대한 의혹을 밝혀줄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태진아는 의혹이 불거진 지난 18일 "지난 2월 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당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에 들렀고, 운이 좋아서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면서 "여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고 현장에서 나를 목격한 현지 교민들도 많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지 한인 매체는 태진아가 카지노 VIP 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진아는 이 매체가 관련 기사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맞섰다. 해당 매체는 태진아의 카지노 영상 공개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