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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초 만에 쫓겨난 제라드 "판정은 정당, 내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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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땀이 채 나기도 전에 그라운드에서 쫓겨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35)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라드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북서부 더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올 시즌 종료 후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제라드가 맨유와의 마지막 라이벌전에 모습을 드러내자 안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로 반겼다.

환호가 경악으로 바뀌기까지는 딱 40초면 충분했다. 제라드는 안데르 에레라의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발목을 밟았다. 

눈앞에서 지켜보고 있던 심판은 지체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자신의 실수를 인지한 제라드는 별다른 항의도 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제라드의 마지막 맨유전은 40초 만에 막을 내렸다.

제라드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레라의 태클을 피하려고 점프를 한 순간 그의 스터드를 봤다. 내가 나쁜 반응을 보였다"고 실수를 시인했다. 

그는 "심판의 결정이 옳았다. 나는 레드 카드를 받아들여야 한다. 동료들과 감독님, 모든 팬들을 실망시켰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장의 예상치 못한 돌출 행동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리버풀은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1-2로 패했다. 

맨유전에서 승리했을 경우 내년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오히려 승점차가 더 벌어졌다. 맨유(17승8무5패·승점 59)는 4위, 리버풀(16승6무8패·승점 54)은 5위다. 

제라드는 패배가 확정된 뒤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감독에게 자신의 행동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제라드에게 평점 1점(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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