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클래식 진출 노린다' 챌린지 11개 구단 감독 출사표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각 감독들이 모여 시즌 각오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015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FC·경남FC·고양HiFC·대구FC·부천FC·상주상무프로축구단·서울이랜드·수원FC·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FC안양·충주험멜 등 챌린지 11개 구단의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했다.

◇11개 구단 감독 출사표

▲최윤겸 강원FC 감독 = 목표는 내가 클래식에 못가도 선수들을 다 올려 보내는 것이다. 홈 경기서 최소 70%의 승률을 올리겠다. 각 팀마다 2승씩은 꼭 하겠다. 첫 단추를 잘 꿰야 나머지도 잘 꿴다는 의미에서 상주와의 첫 경기에서 이기겠다. 기록을 보니 원정에서 상주한테 이긴 적이 없다. 첫 경기에서 높은 산을 넘어 다른 작은 산도 쉽게 넘도록 하겠다.

▲박성화 경남FC 감독 = 클래식에서 강등되며 환경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른 시간 내 다시 클래식으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삼고 클래식으로 가겠다. 우승 후보는 상주상무다.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기고 싶은 팀은 홈 개막 상대인 안산이다. 첫 경기의 중요성이 크다. 안산은 상주와 더불어 2강으로 꼽힌다. 그런 팀과 홈 개막전을 치러 고심하고 있다. 홈 개막전이기에 수비만 할 수 없다.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일 수 있는 전술전략으로 꼭 승리하겠다.

▲이영무 고양HiFC 감독 = 지난 2년간 모든 팀을 상대로 우리가 승리를 챙겼다. 올해도 작지만 강한 구단으로서 모든 팀과 경기에서 승리하겠다. 개막 상대는 충주다. 지난 2년간 충주를 만나면 볼 점유율에서 밀렸다. 늘 수세에 몰렸고 특히 전반에 약했다. 징크스가 있었다. 이번 개막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상대 김종필 감독은 대학 때 밀어붙이는 모습으로 탱크라고 불렸다. 이번 첫 경기에는 우리가 밀어붙이겠다.

▲이영진 대구FC 감독 = 3년 만에 챌린지 감독을 맞게 됐다. 올해 대구는 승격이 목표다. 승격을 위해 올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겠다. 올해 가장 무서운 팀은 군(상주)과 경찰(안산)이다. 박항서 감독과 인연이 많은데 한 번 이겨보고 싶다. 개막전 상대 부천은 어떻게 공략할지 생각 중이다. 세트플레이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 부분에서 득점이 나왔으면 한다. 단단히 준비하고 가겠다.

▲최진한 부천FC 감독 = '부천본색'이라고 부천이 축구 도시 이름을 되찾는 것이 우리 목표다. 선수단 목표는 6위다. '배수진 축구'다.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다. 부천으로 경기하러 온 팀들은 우리를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자신있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오기 바란다. 상주를 우승 팀으로 꼽고 모든 팀을 이기고 싶다. 개막전 상대 대구는 클래식에서 내려왔다. 크로스에 의한 슛이 많다. 대비해서 꼭 홈에서 이길 것이다.

▲박항서 상주상무프로축구단 감독 = 올해 목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상위권에 드는 것이다.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하는데 외부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 우승후보는 가장 투자를 많이 하는 이랜드나 안산이다. 우리가 꼭 이기고 싶은 팀도 안산이다. 안산에 지면 부대에서 후유증이 많다. 또 이랜드에도 지지 않겠다. 개막전은 우리가 동계훈련에서 준비한대로 하겠다. 홈 경기인 만큼 승리하겠다.

▲마틴 레니 서울이랜드 감독 = 시즌 목표는 한국어를 배우는 것과 장기적으로 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다. 꾸준히 결과를 낼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 홈 구장인 잠실에서 오랜만에 큰 경기가 열린다.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또 프론트가 팬 친화적인 구단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어 감독으로서도 기대된다. 팬들이 좋아할 흥미로운 축구를 선보이겠다. 지금 우승후보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아직 리그파악이 덜 끝났다. 창단팀으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겠다.

▲조덕제 수원FC 감독 = 3년째 챌린지에 참가하는데 좋은 결과는 아니었지만 많은 득점을 했다. 올해 실점을 줄이면 작년보다 좋을 것이다. 챌린지가 많이 발전해 충주나 상주나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이 약자고 강자라고 할 수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2012년 상주를 한 번도 못이기고 클래식에 올려 보냈다. 다시 내려왔는데 꼭 이기고 싶다. 안양과 개막전은 지역 더비다. 우리 특유의 근성과 스피드로 안양을 무너뜨리겠다.

▲이홍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감독 = 팀은 아직 색깔을 입히지 못했다. 시즌을 하며 마지막에는 좋은 색깔을 입힐 생각이다. 우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9월이 되면 전역하는 선수들이 대거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후보는 상주상무다.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꼭 이기고 싶은 상대는 개막 상대인 경남이다. 시즌을 잘 이끌어 가려면 첫 경기가 중요하다. 경남 선수들의 특성을 알고 있다. 화끈하고 재밌는 경기하겠다.

▲이우영 FC안양 감독 = 올해 창단 3년차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목표는 4강이다. 지난해 안양을 넘지 않지 않고 4강이나 우승을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올해는 안양이 직접 다른 팀들을 넘겠다. 절대 1강인 상주상무가 승격을 할 것 같다.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박항서 감독이 군인들을 잘 다스리는 노하우가 있다. 또 대구에 조광래 사장과 이영진 감독이 왔다. 둘의 열정이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하다. 우승후보다. 이기고 싶은 팀은 이랜드다. K리그 챌린지의 매운 맛을 마틴 감독에게 보여주겠다. 개막 상대인 수원은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가 큰 장점이다. 반면 신장이 크지 않다. 우리는 세트플레이를 이용해 득점하겠다.

▲김종필 충주험멜 감독 = 2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다. 금년에는 선수가 보강됐고 겨울 동안 노력했다. 목표로 중상위권을 본다. 상주 상무를 우승후보로 꼽는다. 경남이 아쉽게 이번에 강등됐는데 박성화감독이 맡아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개막 상대인 고양한테 지난해 한 번도 못 이겼다. 올해 홈 개막전인데, 지난해 못이긴 것을 이겨 전화위복하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