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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공격적인 야구로 팀 컬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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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시범경기가 무슨 한국시리즈 같아요. 감독님은 심각하게 지켜보고 계시고, 좌타자가 나오면 상대편에서 바로 좌투수가 나오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타자 홍성흔(39)이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한 말이다.

홍성흔은 "시범경기는 여러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원래 고참선수들은 2타석 정도 치고 빠져야 하는데 요즘은 계속 풀타임으로 뛰고 있다"며 익살스러운 푸념을 했다.

두산의 야구가 시범경기부터 공격적이다. 전날 NC와의 경기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벌였다. 3-5로 끌려가던 두산은 9회 대타와 대주자를 대거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NC도 임정호가 폭투를 범하자마자 마무리 투수 김진성을 투입하며 대응했다.

김태형(48) 감독은 "상황별 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이다. 시범경기 2연전 중 첫 날은 실제 시즌처럼 치르고 있다. 그 다음 경기엔 다양한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공격적인 야구를 해야 수준이 올라간다. 눈치보며 우물쭈물하면 발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를 먼저 때려야 한다. 누가 먼저 때릴까 고민만 해선 안된다"며 "공격적으로 들어갔다가 상대의 반격이 날라온다고 해도 반드시 시작은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의 공격 예찬론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어졌다. 김 감독은 "전날 윤명준과 이현호의 투구와 밸런스가 좋았다. 결국 중요한 부분은 시즌에 들어가 베테랑 타자들을 어떻게 상대하느냐이다. 많이 맞더라도 자신있는 피칭을 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부진했던 두산이 신임 사령탑 김태형 감독의 지휘 아래 고유의 팀 색깔로 내세워 온 '허슬두' 정신을 되살릴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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