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정두언, 중소상공인 '신용카드 부당수수료 시정법' 발의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8일 신용카드 거래로 생긴 채권(전표)을 금융기관에서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일명 신용카드부당수수료 시정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이 처리되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1% 포인트 인하시, 연매출 2억원 이상인 중소신용카드 가맹점 66만여 곳에 연 2조원 이상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은 카드사외에 매입사를 선택할 권리가 없어 신용카드사의 일방적인 가맹점계약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공급자 위주의 가격결정 구조"라며 "여신업을 할 수 있는 금융기관에서도 신용카드 채권(전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카드사 및 금융기관의 수수료 경쟁 유도 및 중소가맹점의 선택권이 보장돼 평균 수수료율이 2.3%인 매출 2억 원 이상 중소가맹점의 부당한 수수료 부담을 대폭 완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법안은 신용카드사의 수익을 줄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신용카드시장 참가자의 갈등 해소를 통한 공생발전을 도모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조속히 법안이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 매출액 기준 2억원 미만의 재래시장가맹점 및 영세 신용카드가맹점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은 1.5%, 연매출 2억~3억원 이하인 가맹점은 2.0%까지 인하됐다. 

그러나 신용카드사 수익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가맹점은 부당한 수준의 수수료를 현재까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정부정책의 배려 없이 카드사가 정한 일방적인 수수료율에 맞춰 비용부담을 할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 일부 자영업자들은 자금 유동성확보를 위해 3일에서 15일이 소요되는 결제기간을 피해 최소 연 20% 이상의 고금리로 '카드채권 선지급 서비스'를 받는 등 폐해가 지적돼 왔다.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신용카드 가맹점시장에서 경쟁이 도입되면 가맹점의 선택권을 보장해 중소가맹점의 수수료가 최대 1.2%까지 인하되면서 부당한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