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아! 실책' 류현진, 두 번째 등판 3이닝 3실점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실책에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치른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등 통증에 대한 우려를 지웠던 류현진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는 실책 2개가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실책 탓에 준 점수라 자책점은 '2'만 기록하게 됐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 3.60이다.

류현진의 이날 직구 구속은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었다. 

정규시즌에 90마일 초반, 최고 시속 94마일(약 151㎞)짜리 직구를 뿌리는 류현진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직구 구속이 93마일까지 나왔으나 이날은 91마일에 머물렀다.

구속이 나오지 않았을 뿐 직구는 물론 변화구 제구는 한층 안정적이었다. 류현진은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고르게 섞어 던지며 구종을 시험했다.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집중적으로 던지기도 했다.

1회말 첫 타자 레오니스 마틴에게 잇따라 직구 2개를 던져 1루수 직선타를 이끌어낸 류현진은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에게 83마일짜리 슬라이더로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팀이 2회 초 공격 때 선취점을 뽑아준 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다.

2회 선두타자 카일 블랭크스에게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 후 시속 89마일(약 143㎞)짜리 직구를 뿌려 헛손질을 유도, 삼진을 잡아냈다.

그는 후속타자 라이언 러드윅에게도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고르게 섞어 던져 삼진을 추가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라이언 루아에게 초구부터 커브를 던져 타이밍을 빼앗았고 볼카운트 3B1S에서 직구를 잇달아 뿌렸다. 루아는 6구째 직구를 노려쳤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던 류현진은 3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스몰린스키에게 볼넷을 헌납했다.

류현진은 에드 루카스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병살타를 노리는 듯 공을 낮게 제구한 류현진은 3구째 시속 91마일짜리 직구를 뿌려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1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어렵지 않은 바운드의 타구를 놓쳐 타구가 중견수 앞까지 흘러갔다. 그 사이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류현진의 실점이 '2'가 됐다.

이어진 앤드루스 타석에서는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앤드루스에게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지미 롤린스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면서 안타가 되고 말았다.

1사 1,3루의 위기를 이어간 류현진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1루 주자 견제를 위해 2루에 공을 던지다가 실책을 저질러 3루 주자 마틴의 득점까지 허용했다.

잇따른 실책에 흔들릴 법도 했지만, 류현진은 강타자 벨트레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숨을 골랐다.

류현진은 블랭크스 타석 때 1루 주자 앤드루스를 견제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앤드루스는 류현진의 견제에 런다운에 걸린 뒤 결국 아웃당했다.

류현진은 4회부터 후안 니카시오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