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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K리그 관중·득점 증가는 반가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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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대표팀 명단에 대해서는 함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리 슈틸리케(61)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옥상에서 열린 풋살 제4,5경기장 오픈행사에 참석해 "내가 한국에 처음 왔던 지난해와 비교해 관중과 골이 증가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2015호주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휴가를 다녀온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클래식 개막에 앞서 입국, 경기장을 돌며 선수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날에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진행된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전을 직접 지켜봤다. 경기에서는 울산이 포항을 4-2로 격파했다. 대표팀 승선 후보인 김신욱(울산)도 골맛을 봤다. 

슈틸리케 감독은 "6골 중에는 실수로 나온 골이 몇 차례 있었만 그것도 축구의 일부"라면서 "대표팀이 호주아시안컵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을 펼쳤지만 실수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 항상 인지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하루 뒤로 다가온 대표팀 명단 발표에 대해서는 대답을 아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달 말 평가전(뉴질랜드·우즈베키스탄)에 나설 선수 명단을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풋살구장 오픈식 축사에 응한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라는 스포츠를 지상에서만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옥상에서도 이런 규모의 시설이 있어서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풋살장의 확산이 유소년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는 "풋살구장과 같은 작은 경기장에서 선수를 육성하면 볼 터치 횟수가 늘어나 기술 발전과 함께 훨씬 더 많은 의사 결정을 선수가 해야 한다"면서 "경기 중 1대1 돌파가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그럴 때마다 하는 의사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 기술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옥상에 경기장을 지어졌는데 단순한 유소년 축구 육성을 넘어 선수들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축구 선수로서가 아닌 서로 교류를 하고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경기장이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이날 슈틸리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아드리안 뉴 첼시 축구학교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김대길 한국풋살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층 옥상에 마련된 제4,5 풋살경기장을 공개했다. 기존 3개 구장과 함께 운영하는 풋살경기장은 총 5개로 늘었다. 

제4풋살장은 길이 36m, 너비 16m, 제5풋살장은 길이 36m, 너비 18m로 마련됐다. 두 구장 모두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탑과 샤워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현대아이파크몰 풋살경기장은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2시간 기준 평일 주간(오전 8시~오후 6시)과 평일 심야(오전 2시~6시)가 8만원, 평일 야간(자정~오전 2시)과 휴일 주간, 심야가 9만5000원, 휴일 야간이 10만5000원이다. 

3년 전 처음 풋살경기장을 오픈한 현대아이파크몰은 제4,5 풋살경기장 오픈을 기점으로 유소년 축구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다음 달 중순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운영하는 '첼시축구학교'가 팬들을 찾아간다. 첼시가 파견한 영국인 코치와 구단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한국인 코치가 강의를 담당한다. 

모든 수업은 영국 현지의 첼시아카데미와 같은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외국인 코치에 의한 영어 수업도 계획하고 있어 축구 유망주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공 1000개를 쾌척했다. 나이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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