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드라마 ‘슈퍼대디 열’(극본 김경세·연출 송현욱)이 첫 회 평균시청률 1.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출발했다. 케이블 채널 시청률치고는 매우 높은 수치다.
13일 밤 8시30분 첫 방송 된 ‘슈퍼대디 열’은 최고 3.3%까지 치솟았다. 남자 20대와 40대, 여자 10대에서 40대 등 전 시청 층에서 주목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사랑에 버림받은 후 평생 혼자 살기로 한 프로야구 재활 코치 ‘한열’(이동건)과 대학병원 암센터 센터장 후보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싱글맘 닥터 ‘미래’(이유리)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주인공의 시한부 선고 장면이 등장, 강렬한 신고식을 했다. 미래가 이사장을 접대하는 자리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쓰러지고 검사결과 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아 길어야 1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하는 내용이다.
2회에서는 자기 죽음 이후 혼자 남게 될 딸 ‘사랑’(이레)을 위해 아빠를 만들어주기로 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미래는 10년 전 자신이 매몰차게 떠나보낸 한열이 구단 상벌위원회에 넘겨져 파면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열이 아직 혼자라는 사실에 안도하고 한열을 위기에서 구해주고자 10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슈퍼대디 열’은 제멋대로 살아온 독신남 ‘한열’이 갑작스레 나타난 첫사랑 ‘차미래’와 그녀의 딸 ‘사랑’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싱글 맘 닥터의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재로 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