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리스 스타일의 그릭요거트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작은 2005년 미국 뉴욕에서 한 터키 이민자가 만든 요구르트다. 페이스북, 구글보다 빠르게 성장한 이 기업은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한 요구르트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JTBC ‘이영돈PD가 간다’가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한다. 이를 위해 이 PD는 그리스를 찾아 한 요구르트 기업을 방문, 전통 그릭요거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직접 알아봤다.
제작진은 “대를 이어 전통방식으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이 기업은 원유를 오래 끓여 농축시킨 뒤 유산균을 넣고 온도를 맞춰 발효시키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며 “그릭요거트의 특별함은 레시피가 아닌 재료, 원유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방송에서는 요구르트 하면 자연히 떠오르는 달콤한 맛이 발칸지방의 전통 요구르트 맛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본다. “건강한 원유의 맛과 함께 신맛이 나지 않으면 요구르트가 아니다”고 주장하는 발칸 지방 출신 셰프들의 의견도 담았다.
국내에서 유기농으로 목장을 운영하는 10여 곳을 찾아 건강한 그릭요거트를 한국인에게도 성공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지도 알아본다. 15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