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수원삼성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015 2라운드 홈경기를 '이운재 데이'로 지정했다고 12일 전했다.
수원은 이날 이운재 현 올림픽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경기장으로 초청한다.
이 코치는 경기장 북측에 위치한 중앙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팬사인회를 실시하고 아들인 이윤호군 그리고 수원팬 2명과 함께 시축을 한다.
또 하프타임 때는 그라운드에서 홈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수원은 올 시즌 홈경기에 팀의 레전드 선수를 초청하는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릴레이 이벤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 코치는 현역 시절 수원 소속으로 K리그 최다출전 기록(343경기)을 세웠다. 구단이 뽑은 명예의 전당 10인, 팬들이 뽑은 20주년 베스트 11(최다득표 1749표)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