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빅보이' 이대호(33)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타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언론들이 12일 우치카와 세이치가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아키야마 고지 전 감독이 지난해 일본시리즈 포함 모든 경기에서 이대호에게 4번을 맡겼만 새로운 구도 기미야스 감독의 구상은 4번 우치카와로 굳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출루율이 높은 야나기타 유키와 우치카와를 5번타자 이대호 앞에 두고서 타점을 올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도 전날 "지난해 3번이었던 우치카와가 4번에서 개막을 맞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