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1차 소집' 마친 신태용 감독 "최종명단 윤곽 드러났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신태용(45)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설 최종명단 구성을 큰 틀에서 마쳤다고 밝혔다.

신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가졌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신태용호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AFC U-23 챔피언십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이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뒤 전체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난 이광종 전 감독을 대신해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이번 1차 소집을 통해 처음으로 선수 점검을 실시했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소속 20명, 챌린지(2부 리그) 소속 5명 그리고 대학팀 소속 12명 등 총 37명을 불러 모았다.

1차 소집 훈련 3일째인 이날은 청백전이 펼쳐졌다. 최종명단 발표를 앞두고 선수들이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경기는 최문식 코치가 지도한 A팀이 김기동 코치의 B팀을 1-0으로 제압하며 끝났다. 전반 37분 한의권(경남)의 패스를 받은 장현수(수원)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청백전을 지켜본 신 감독은 "날씨가 많이 추웠다. 그라운드가 얼어 있어 선수들이 기량의 80% 정도 밖에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건 보기 좋았다"며 "이번에 소집된 37명 중 13명 이상이 탈락할 것이다. 해외파가 합류해야 하는 만큼 많으면 15~17명 정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7명 중 누가 특별히 잘 하고 못했다고 얘기할 수 없다. 2박3일 동안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해줬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림픽대표팀 나이대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느냐 안 뛰느냐에 따라 실력이 크게 달라진다. 이번 소집에서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 평가를 했다. 과연 누가 큰 대회에 나가서 팀의 주축으로 뛸 수 있는지를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16일에는 정예 멤버로 2차 소집을 한다"며 "큰 대회에서 달라지는 선수가 있다. 분명 훈련과는 다르다. 그런 점은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참고할 것이다. 이번 1차 소집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최종 명단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많은 것을 이루기엔 훈련 기간이 짧았다.

신 감독은 "첫 소집 이후 내가 바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선수들이 감지하지 못한 것 같아 실망한 부분도 있다"며 "그러나 대체적으로 안 좋은 모습보다는 좋은 모습들을 많이 봤다. 나쁜 점들은 다음 소집에서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