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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언주 “재벌대기업, 임금동결 땐 엄살, 배당받을 땐 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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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대 그룹 총수 주식 배당금 역대 최대 수준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광명을)이 2014년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은 배당금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재벌대기업들, 임금을 동결 시킬 때는 디플레 우려 등을 내세워 엄살을 떨더니 자기들 배당받을 때는 과감하다. 이런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정부는 원래 그들만의 편이었거나 무능력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근 재벌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받은 주식 배당금은 모두 3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2013년 배당액 2439억원과 비교하면 860억원(35.3%) 늘어난 것이다.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대기업들이 줄줄이 배당금을 늘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언주 의원은 “안 그래도 경제성장률 대비 현저히 낮은 실질임금상승률로 성장의 과실이 가계가 아닌 재벌대기업 곳간에만 쌓이고 있어 분배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며 “임금이 올라야 민간소비 특히 서민경제가 진작되고, 소비가 진작되어야 디플레 현상도 극복할 수 있는데, 재벌대기업들은 자신들 배불리기에만 치중할 뿐 근로자와 소비자, 중소거래처와의 관계,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 같은 건 관심 밖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장경제 특성상 시장의 원리에 따라 철저히 자신의 이득만을 좇는 걸 뭐라 하겠냐만, 재벌대기업들은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고 국민들의 희생과 지원으로 시장에서 힘을 키웠다. 때문에 그들의 사회적 책임을 정확하게 담보하지 않은 것은 정부의 잘못이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제 퍼주기는 그만둬야 한다. 정부는 MB정부에서 행한 법인세 감세를 원상복귀 시켜 세수부족을 해결하고, 경제활성화 한답시고 대기업에 편중된 각종 지원 중단하고, 대기업에 집중된 특혜성 세액공제 정상화해서 턱없이 낮은 법인세 실효세율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우리 당도 이 문제 해결에 총력을 집중해서 경제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게 바로 경제활력을 되찾는 길이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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