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마크 리퍼트(42) 주한 미 대사를 습격한 김기종(55)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게 됐다.
미대사피습사건 수사본부는 10일 “김씨는 오늘 오후 1시30분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현재 오른쪽 발목 복숭아뼈 골절 상태다. 리퍼트 대사를 습격한 5일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발목 붓기가 빠져서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며 “골절된 복숭아 뼈를 고정시키기 위해 핀을 박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에서 수술받은 후 3~5일 정도 입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수사 지속여부에 대해서는“구속 상태는 당연히 유지된다”며 “경찰들이 (병원에) 출장나가서 조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 수술로 인한 '구속집행 정지' 관련 얘기가 나오는데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며 "김씨는 발목 이외에는 이상 없으며 수술 후 8주 정도 깁스하면 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