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15 키프로스컵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FIFA랭킹 17위)은 6일(한국시간) 키프로스에서 열린 캐나다(9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 4일 이탈리아(14위)와의 1차전에서 1-2로 석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2연패를 기록했다. 조 3위다.
후반 12분 캐나다 공격수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6일 스코틀랜드(21위)와 3차전을 벌인다.
키프로스컵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친선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잉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조별리그(A~C조) 이후 각 조 순위에 따라 최종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한국은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FIFA 여자월드컵을 대비하기 위해 키프로스컵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