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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다녀온 슈틸리케 감독 "'제2의 이정협'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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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2의 이정협'을 찾겠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다.

호주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이끈 슈틸리케 감독이 스페인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뒤로 하고 4일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휴가를 그렇게 잘 보내진 못했다. 아시안컵 때 감기·몸살로 고생한 선수들처럼 나도 대회 후에 일주일 동안 몸이 안 좋았다. 휴가지의 날씨도 별로였다"며 입을 열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올해 1월 호주아시안컵에서 한국을 27년 만에 결승에 올려놓으며 새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무명에 가까운 공격수 이정협(상주)을 발굴해 톡톡히 효과를 봤다. 슈틸리케 감독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그는 아시안컵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주축 공격수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가 개막하면 많은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을 천천히 살필 것이다. 일부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 박주호는 최근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해 명단 발표 전까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전까지는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때문에 이정협만 발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여유가 충분하다"며 "많은 선수들을 충분히 살펴서 '제2의 이정협'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지켜본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을 계속 관찰한 뒤 발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정협같은 케이스는 비슷한 위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재충전을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7일 개막하는 K리그 클래식을 통해 '제2의 이정협' 찾기에 돌입한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성남FC의 개막전을 찾을 계획이다.

이어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그는 "선수를 발탁할 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차두리는 만 35세의 나이에도 아시안컵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린 선수들 또한 좋은 모습만 보인다면 (발탁이)가능하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신태용 전 대표팀 코치에 대해선 "당연한 수순이라고 본다. 나와 4개월 동안 함께 하면서 나의 축구를 이해했다"며 "올림픽대표팀에 그대로 접목이 가능할 것이다.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분간 코칭스태프에 변화는 없다. 

그는 또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에 대해 "빠른 회복이 이뤄졌으면 한다. 쾌유를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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