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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서울, 가시마에 져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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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의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가시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하루 앞두고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가시마에 좋은 기억이 있다"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 붙어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은 가시마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승1무를 거뒀다. 특히 가장 최근 맞붙었던 지난 2011년에는 3-0으로 완승했다.

최 감독은 "가시마는 일본 축구팀이지만 약간 브라질 축구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많고 양 측면을 잘 활용한다. 2선의 공격가담도 좋아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다"고 평했다.

이어 "상대 강점을 최대한 차단하면서 약점을 공략하겠다"면서 약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울은 지난 25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32분 히카르도 굴라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광저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가 가진 것의 반도 못 보여줬다. 너무 아쉬웠다"며 서울이 지향하는 축구 철학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과감한 축구"라며 "팬들은 골을 원한다. 우리 팀에는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다. 공격적으로 골이 많이 나는 축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베테랑 수비수' 김진규(30)는 "선수들이 투지와 근성으로 뛴다면 가시마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다"며 "최용수 감독님이 일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은 만큼 내일 지시를 잘 따르면 경기장에서 웃으며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5일 안방에서 '디펜딩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호주)에 1-3으로 패한 가시마도 갈 길이 바쁘다. 

토니뇨 세레조(60) 가시마 감독은 "웨스턴 시드니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5분 동안 2골을 내주며 졌다. 내일 서울과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서울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가 많고 공수 균형이 좋은 팀"이라며 "내일 경기에서 10번(에벨톤)과 22번(고명진), 4번(오스마르)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황석호(26·가시마)도 투지를 불태웠다. 황석호는 가시마 유니폼을 입고 서울과 맞붙는다.

황석호는 "우리는 서울에 놀러온 것이 아니다"며 "가시마 선수들 모두 준비가 잘 돼 있고 승점 3점이 간절하다. 하나 같이 똘똘 뭉쳐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 가시마는 오는 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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