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세종청사 출입 ‘구멍’…공무원증 빌려 들락

URL복사

이달부터 출입관리 강화…적발 시 3개월간 출입 불이익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민간인이 세종청사 공무원의 출입증을 빌려 무시로 들락날락 거리다 적발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세종청사관리소(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청사에 출입하는 업체직원 A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공무원의 공무원증을 빌려 회전문과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다 적발됐다.

하지만 A씨는 적발 이후에도 주의 조치만 받았을 뿐 다시 방문증을 받아 통행에는 지장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관리소 관계자는 “청사가 준공되고 부처가 입주한 이후 이같은 사례가 몇 건 있었다. 부처들이 이사를 오고 내부 정리를 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어서 강력하게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었다”며 “대부분 해당 부처와 관계돼 있고, 신분이 명확한 사람들로 나쁜 의도로 한 것은 아니라 그렇게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리소는 정부세종청사가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는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달부터 청사 출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무원이 출입증을 빌려주거나 민간인이 공무원의 출입증을 빌려 이용하다 적발되면 빌려주거나 빌린 사람 모두 출입 제한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공무원의 경우 3개월간 공무원증 발급을 금지하고 대신 민간인처럼 신분을 확인한 후 방문증을 받아 출입해야 한다. 또 소속 부처에 통보해 휴일 당직과 같은 벌칙을 주고 부서장에게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사람으로 근무 평가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민간인 역시 상시출입증 발급이 3개월간 금지되고 대신 매번 방문증을 받아 출입해야 한다. 또 다시 공무원증을 빌려 쓰다 적발되면 상시출입증 발급 대상에서 영원히 제외하기로 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세종청사 출입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미 모든 부처에 통보한 상태”라며 “민간인의 경우 해당 부처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 신분이 확실하지만, 앞으로는 주의를 주도록 해당 부처에 통보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