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경제

이주열 한은 총재 "옐런 발언으로 불확실성 커져"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전일 미국 기준금리 관련 발언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연설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연준 의사록에 '인내심(Patient)'이란 문구가 들어가면 6월 인상은 아니고, 빠지면 6월 인상도 가능하다는 게 시장 예측이었다"며 "어제 발언은 이 단어가 빠져도 6월 인상은 아닐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전일 재닛 옐런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인내심이라는 단어가 빠져도 이것이 향후 두 차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로 읽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뉴스라면서도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구조개혁 방안을 내놨고, 유로그룹이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승인을 했다"며 "조세공정성, 부패방지, 공무원 개혁 등 그리스 병폐와 관련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잘 이행된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에 좋은 뉴스지만, 과거 경험을 보면 제대로 해소가 안되거나 진척이 안돼 불확실성이 대두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정성은 항상 가정하고 있어야 한다"며 "희망섞인 기대를 갖기엔 불확실성이 언제든 부각될 수 있고 이를 감안해 경제운용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박기영 연세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장영환 IBK경제연구소장, 조경엽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케데헌' 메기 강 감독 만나 현장 목소리, 정책 방향에 설정 활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을 연출한 메기 강 감독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케이팝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고 대통령실은 19일 밝혔다. 강 감독을 비롯해 케데헌 영화 삽입곡을 부른 걸그룹 트와이스(TWICE)의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짚고, 향후 비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이 최근 케데헌을 직접 관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작품을 본 소감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케이 문화 강국을 향한 여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진 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