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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PGA투어 생애 첫 승…연장 세 번째 홀서 D.존슨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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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재미동포 제임스 한(34·한국명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제임스 한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CC(파71·734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더스틴 존슨(31·미국)을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3년 PGA투어(1부) 출전권을 얻어 본격적으로 활동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톱10 등극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3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제임스 한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이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종 라운드는 공동선두가 한때 5명에 이를 만큼 치열하게 전개됐다.

12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범해 경쟁에서 처지는 듯 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바람에 선두권에 있는 선수들이 난조를 보였고, 침착하게 남은 홀을 소화한 제임스 한에게 기회가 왔다.

더스틴 존슨, 폴 케이시(38·잉글랜드)와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셋은 나란히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0번 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에서 케이시가 탈락했다.

제임스 한은 드라이브 샷이 러프에 빠져 위기에 봉착했지만 정확한 세컨드 샷으로 홀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쳤다. 기사회생했다.

역시 버디를 친 존슨과 제임스 한의 일대일 승부가 이어졌다. 세 번째 홀은 14번 홀(파3)에서 치러졌다.

희비가 갈렸다. 제임스 한이 약 7.6m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고, 제임스 한의 절반 거리에 있었던 존슨은 파에 그쳤다.

배상문(29·캘러웨이)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카일 레이퍼스(미국), 레티프 구센(남아공), 그라함 딜렛(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전반에 두 타를 줄이며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후반 초반 난조를 보였다.

11번 홀에서 러프, 12번 홀에서 벙커에 빠지며 연거푸 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 세이브에 만족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에 동행하지 못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22위, 최경주(45·SK텔레콤)는 1오버파 285타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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