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배상문(29·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CC(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카일 레이퍼스(미국), 레티프 구센(남아프리카공화국), 그라함 딜렛(캐나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배상문은 전반에 두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후반 초반 난조를 보였다.
11번 홀에서 러프, 12번 홀에서 벙커에 빠지며 연거푸 보기를 범했다. 이후 파 세이브에 만족했다.
선두권에 있는 선수들이 연이어 보기 플레이를 범해 기회가 왔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에 동행하지 못했다.
현재 재미교포 제임스 한(34·한국명 한재웅), 더스틴 존슨(31·미국), 폴 케이시(38·잉글랜드)가 연장 승부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