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최근 '가장 핫한'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가 두 번째 정규 앨범 '스모크 + 미러스(Smoke + Mirrors)'를 발매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22일 밝혔다.
앞서 이매진 드래곤스는 음악 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을 통해 "첫 번째 정규 '나이트 비전스(Night Visions)'가 힙합의 영향이 강했다면 이번 앨범은 좀 더 록적인 음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밴드의 프런트맨인 댄 레이놀즈는 "이번 앨범에는 힘겨움과 환희, 기쁨과 혼란스러움이 공존한다"면서 "세계 투어를 다니면서 받은 음악적 영향들이 이번 앨범 곳곳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첫 싱글 '아이 벳 마이 라이프(I Bet My Life)'를 비롯해 청량한 기타 톤과 신스 아르페지오가 조화를 이룬 두 번째 싱글 '샷스(Shots)',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으로 알려진 '워리어스(Warriors)', 웅장한 사운드의 '라디오액티브(Radioactive)'를 연상시키는 '골드' 등이 실렸다.
특히 최근 공개된 '샷스' 뮤직비디오는 아티스트 팀 칸토어(Tim Cantor)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마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삼성 갤럭시 노트 8.0 세계 CF에 삽입된 '온 톱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 그래미 어워드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라디오액티브' 등이 실린 앨범 '나이트 비전스'가 세계에서 400만장 이상이 팔리며 스타덤에 오른 이매진 드래곤스는 이번 앨범 작업을 위해 홈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알렉스 다 키드는 "멤버들은 사운드적으로 진화하고 있고 2집에서 그들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