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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번 시즌 정말 많이 컸다"…잡지 표지모델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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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중심 기성용(26)이 경기를 앞두고 발행되는 잡지의 표지 모델로 선택됐다.

21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며 "맨체스트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스완지의 기성용이 이번 주 '잭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잭매거진'은 스완지시티의 공식 경기정보 제공 잡지다. 이번 호는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발행된 만큼 기성용을 맨유전의 '키'플레이어로 꼽은 것이다.

기성용은 인터뷰를 통해 "시즌이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 나는 확실히 성장했다. 현재까지 내가 보낸 최고의 시즌"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할 것이고 팀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스완지시티는 이 인터뷰에서 기성용에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마에스트로'"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기성용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에 빗댄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팀을 조율하는 기성용에 대한 소속팀의 애정이 드러나 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한 기성용이지만 그에게도 고비는 있었다.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51) 전 스완지 감독과의 불화로 팀을 떠나야 했던 것.

선더랜드로 임대된 기성용은 당시 유력한 강등 후보였던 팀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키며 진가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에 자신감을 얻었지만 일이 안 풀리고 어려울 때도 있었다"며 "하지만 그것이 인생이다. 지금 나는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울 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어렵다고) 결코 너무 좌절하지는 말아야 한다. 일이 잘될 때도 거만해서는 안 된다"며 "중요한 것은 평점심을 유지하고 계속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려웠던 시기를 양분 삼아 한 층 성장한 기성용은 "스완지에도 엄청난 경쟁이 있다"며 "항상 나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자정 안방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맨유를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8월 시즌 개막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9일 기성용은 "맨유는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클럽 중 하나지만 우리는 홈에서 강하다"며 "어느 정도 고전하겠지만 원정에서처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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