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남성그룹 ‘2PM’의 우영(26)이 첫 일본 솔로 쇼케이스 투어를 시작했다.
우영은 19일 나고야 공연에서 자신이 전곡 프로듀싱한 일본 첫 솔로 싱글 음반 타이틀곡 ‘R.O.S.E’를 비롯해 3월 4일 내놓을 첫 솔로 싱글 수록곡 4곡을 들려줬다. 한국에서 2012년 발매해 주목받은 한국 솔로 앨범의 수록곡도 선사했다.
우영의 이번 투어는 19일과 20일 나고야 공연을 시작으로 4일 도쿄, 3일 오사카 등 9회에 걸쳐 진행된다. 표는 모두 팔렸다. 우영 측은 표를 구하지 못한 수많은 팬을 위해 파이널 공연은 일본 전국 극장에서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우영이 소속된 ‘2PM’이 지난달 28일 발매한 싱글 9집 ‘길티 러브(Guilty Love)’는 오리콘 차트 일간과 주간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2013년 2월 발매한 일본 정규 2집 ‘레전드 오브(Legend of) 2PM’을 시작으로 그동안 일본에서 낸 모든 싱글과 음반이 오리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PM은 그룹으로서는 물론 멤버들도 주목받고 있다. 전곡 작사와 작곡으로 솔로 음반 2장을 낸 준호는 부도칸 공연을 매진시켰다. 최근에는 일본의 유명 그룹 ‘드림스 컴 트루’의 25주년 베스트 커버 음반에 한국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참여했다.
준케이도 지난해 일본에서 낸 첫 솔로 음반이 오리콘 차트 데일리 1위와 일본 유력 매체에서 선정한 베스트 음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2PM’은 우영 솔로 활동이 끝나자마자 4월 7일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에서 14회 15만명을 동원하는 2PM 아레나 투어 2015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