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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봄배구' 희망 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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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대캐피탈이 4위권에 진입하며 '봄배구'로 불리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살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배구 명가'의 체면을 구겨왔던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다소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3 25-18 27-25 25-16)로 승리해 4위진입에 성공했다. 

애초에 '우승후보'로 꼽히기까지 했던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가 끝난 지난 1월22일 10승14패(승점 35)로 5위에 머물렀다. 당시 4위인 한국전력의 승점차는 4점이었다.

중위권을 전전하는 현대캐피탈의 모습은 전통의 '배구명가'로 꼽혀왔던 그동안의 명성과 걸맞지 않는 것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005년 V-리그 출범 후 매년 포스트시즌에 '개근' 도장을 찍은 명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수 많은 명승부를 연출한 강팀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중도퇴출 됐고, 지난해 말에는 한국전력과 규정에 위배되는 임대 트레이드를 단행하다가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꼬였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케빈과 문성민이 살아나면서 '봄배구'에 희망을 살리고 있다. 최근 전적에서 3연승을 달리며 승점을 쌓고 있는 분위기다.

초반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케빈은 최근에는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28점,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29점을 뽑으며 활약했다. 특히 문성민이 살아나는 점은 현대캐피탈에 고무적이다. 문성민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20점대 득점을 올리면서 '토종거포'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문성민은 공격성공률도 50% 중반으로 높은 편이다.

남은 문제는 현대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느냐다.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18일 현재 3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승점차는 현대캐피탈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6점이다.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과의 승점 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남은 7경기에서 한국전력보다 승점을 더 거두는 것은 물론, 3월2일에 열리는 맞대결에서 승리해야한다. 

다만 부담스러운 부분은 현대캐피탈 입장에서 앞으로 벌어질 3경기가 리그 1, 2위인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과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1승3패, OK저축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은 LIG손해보험,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승점쌓기가 쉬울 수도 있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경기는 3월2일에 열리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이다. 현대캐피탈이 이 경기에서 승점을 쌓아야 플레이오프진출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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