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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완구 “언론의 자유, 어떤 기본권과도 못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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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의 협력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
임명제청권 관련, “대통령이 결정하기 전 말씀 올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17일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는 어떤 기본권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불거진 언론 통제 발언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그는 언론에 전하고픈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40년 공직생활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가치 중에 가장 소중한 가치는 언론의 자유라고 생각해왔다”며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듯해 송구스럽고 미안하지만 기본적으로 소중한 가치는 알 권리와 언론의 자유”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토머스 제퍼슨의 말처럼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이 낫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 총리는 국회의원직 사퇴 여부에 관해선 “그런 문제를 구체적으로 생각 안 해봤지만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전날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와 관련해 ‘야당에 서운하지 않았나’란 질문에 웃으며 “정치란 그런거죠”라고 답했다.

그는 야당 방문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면담에 관해선 “어느 때든 (야당을)찾아 설명하겠다. 야당과의 채널은 항상 있으니 얘기가 잘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표는)찾아뵙겠다. 통화보다 찾아뵙는 게 성의 면에서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소통과 화합, 통합은 국회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야당과의 협력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원내대표를 하면서 작년부터 야당과의 협력을 중요시하고 국정의 한 축으로서 야당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고 있으므로 야당과의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연금개혁에 관해선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강기정 정책위의장이 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 개각 명단 발표 전에 임명 제청권을 행사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결정하기 전에 말씀 올렸다”며 “(제청권을 행사했다고)그렇게 말해도 된다”고 답했다.

그는 부총리들과의 협의에 관해선 “나는 격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므로 내가 부총리 방에 가서 오시라고 해도 되고 내 방으로 모셔도 된다”며 “당에서 많이 손발을 맞췄던 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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