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3.6℃
  • 맑음강릉 6.4℃
  • 구름많음서울 -2.8℃
  • 박무대전 1.3℃
  • 연무대구 7.2℃
  • 구름많음울산 8.4℃
  • 박무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1.9℃
  • 박무제주 7.9℃
  • 구름많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0.9℃
  • 구름많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3.3℃
  • 구름많음경주시 3.2℃
  • 구름많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경제

"넷마블과 글로벌 진출위해 협업…경영권분쟁과 별개"

URL복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강자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손을 맞잡았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7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모바일 시장 진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시행착오를 일으킬 수 있는 이슈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넷마블게임즈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은 "국내에서 1, 2위는 중요하지 않다"며 "세계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IP와 개발정신이 강한 엔씨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상호 퍼블리싱(Publishing) 사업 협력 ▲크로스 마케팅 ▲합작회사 설립 및 공동투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IP(지적재산권)를 다른 회사와 공유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넷마블게임즈 역시 다른 게임개발사와의 플랫폼 공유는 이례적이다.

한편, 넥슨과 경영권 분쟁 중인 엔씨소프트의 우호주식 확보를 위해 '전략적 주식 맞교환' 의혹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부인했다.

다음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의 일문일답.(김택진 대표·이하 김, 방준혁 의장·이하 방)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협업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이 영향을 끼쳤는가.

 "(경영권 분쟁과) 전혀 상관없이 진행됐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에 있어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적극적 도움과 전략적 제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몇 년 동안 국내 게임은 정체기였다. 현재는 세계시장에서 살아남느냐가 중요하다. (넷마블과의 전략적 제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 정도로 판단했으면 좋겠다."(김)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협의를 어느 쪽에서 먼저 제안했나.

 "자연스럽게 서로 얘기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양사의 고민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다."(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내부적으로 아직 논의되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첫 번째 작품이 '아이온'(엔씨소프트 게임)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방)

-넥슨과 협업할 때 DNA의 차이를 느꼈다고 했다. 넷마블게임즈와 DNA 차이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게임을 글로벌화해서 성공하고자 하는 DNA가 똑같다. 나와 방 의장은 개발실에서 사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게임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시장에 내놓는데 관심이 있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서로의 경험이 양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넷마블이 모바일게임의 시장경험과 기술적 노하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반면 개발의 역량이 있는 엔씨소프트의 DNA가 넷마블을 발전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온라인게임의 노하우를 넷마블에 크로스마케팅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김)

-비상장사인 넷마블의 주식가치는 어떻게 평가했는가.

 "넷마블은 최근 3년 정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뤄왔다. 최근 외부에서 투자 제안도 많이 받고 있었다. 그중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은 좋은 파트너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협력을 통해 넷마블의 회사가치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방)

-지금 심정은 어떠한가.

 "인생을 살면서 오는 파도를 이번에도 잘 넘어서 살아봐야지 하는 심정이다. 몇 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또 인터넷이 모바일로 넘어 오면서 큰 변화가 있었다. 스타트업하는 기분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기존 영역을 지켜나가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다. 지금은 엔씨소프트가 취할 수 있는 선택 중 최선의 선택인 것 같다. 넷마블을 통해 글로벌에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겠구나 하는게 현재 심정이다."(김)

-엔씨소프트가 넥슨과 경영권 분쟁에 들어서면 넷마블은 엔씨소프트 쪽에 설 예정인가.

 "엔씨소프트의 주주니깐 우호세력이 맞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이 생길 경우 넷마블도 주주로서 이익에 부합되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 엔씨소프트의 경영진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지, 미래지향적으로 경영해나가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가 게임개발사로서 글로벌 성장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보고 그렇다는 생각이 들면 현재 경영진의 편을 들 것이다. 만약 일을 열심히 안 하고 놀 경우 편을 안 들 수 있다. 상식선에서 이해하면 될 듯싶다."(방)

-넷마블게임즈의 3대 주주가 중국 텐센트다. 엔씨소프트의 기술력이 중국 측에 넘어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텐센트는 우리에게 어떠한 기술도 요구하지 않을뿐더러 필요 없다고까지 한다. 우리 기술은 텐센트에 통하지 않는다. 환경 등에 맞춰 각자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단계다. 텐센트에서 기술이 필요하다면 뛰어난 엔지니어 몇 사람을 스카우트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방)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명태균, 공천 대가 거액 돈거래 혐의 무죄...증거은닉 교사 혐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돈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사진 왼쪽)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사진)이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김인택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명태균 씨에게는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두 사람에게 모두 징역 5년을,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 명태균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번 재판에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8월∼2024년 11월 김영선 전 의원을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한 것과 관련해 강혜경 씨를 통해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명태균 씨 측은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받은 돈은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총괄본부장으로서 받은 급여이고 공천에 대한 정치자금과는 무관하다”고, 김영선 전 의원 측은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에게 빌린 돈을 변제해 준 대여금으로 정치자금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결과적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