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문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열풍, 개봉 첫주 수입 900억…전세계 2600억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파격 멜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감독 샘 테일러-존슨)가 개봉 첫주 북미에서만 1억 달러 가까운 돈을 쓸어담으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13일 개봉해 주말 동안 3646개 관에서 8167만 달러(한화 약 900억) 수입을 올렸다.

전 세계 57개국에서 같은 날 개봉한 영화는 56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2억4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아바타' '트와일라잇'의 첫 주 박스오피스 성적을 뛰어넘는 수치다.

영화는 청년갑부 크리스천 그레이와 사랑에 빠진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이미 도넌이 그레이를, 다코타 존슨이 아나스타샤를 연기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 3주 전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 기간 최고 예매율을 기록했고, '아바타' '어벤져스' '다크 나이트' 등 할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의 예매율을 모두 갈아치웠다.

영화는 E L 제임스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가학적인 성애 묘사를 담은 이 소설은 전세계에서 1억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원작 소설은 여주인공을 청년 갑부의 피지배 대상으로 설정해 두 사람의 강도 높은 성행위를 반복적으로 기술한다. 이런 측면 때문에 이 소설은 '엄마들의 포르노'라고 불리기도 했다.

영화 또한 120분의 러닝타임 중 20여 분을 성행위 묘사에 할애한다. 국내에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같은 날 개봉한 스파이 코믹 액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The Secret Service)'는 주말 동안 3204개 관에서 3560만 달러 수입을 올려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영화는 뒷골목 양아치 에그시가 비밀 요원 해리를 만나면서 스파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영국의 신인배우 태런 에거튼이 에그시를, 영국의 세계적인 배우 콜린 퍼스가 해리를 연기했다.

이밖에도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마크 스트롱 등이 출연했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 '킥 애스:영웅의 탄생'(2010) '스타더스트'(2007) 등을 연출한 매슈 본 감독이 만들었다.

지난주 1위였던 '스폰지밥 3D(The SpongeBob Movie: Sponge Out of Water)'는 3위로 주저앉았다. 3654개 관에서 3054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누적수입액은 9367만3000달러다.

비키니 시티는 도시 최고의 인기 메뉴 '게살 버거'의 특급 레시피가 사라지자 혼란에 빠진다. 스폰지밥과 친구들은 '버거수염'에게 레시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인간 세상으로 모험을 떠난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클랜시 브라운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국내에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1643만5000달러 수입의 '아메리칸 스나이퍼'(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4위, 943만 달러 수입을 올린 '주피터 어센딩'(감독 라나 워쇼스키, 앤디 워쇼스키)가 5위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