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토머스 슈마허 월트 디즈니 공연사업부 대표는 "'겨울왕국'을 201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슈마허 대표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겨울왕국'을 연출한 제니퍼 리와 '렛 잇 고(Let It Go)' 등 주제곡을 담당한 로버트·크리스틴 로페즈 부부가 뮤지컬 '겨울왕국'에서도 각각 무대감독과 음악감독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겨울왕국'은 지난해 초 국내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달성하기도 했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