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연출 김상휘·김영조, 극본 정형수·정지연)이 전국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징비록' 1회는 서울에서 8.7%, 수도권에서 9.8% 시청률을 보였고 대구에서 12.4%로 가장 높았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시청률은 27.9%, SBS TV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2.7% 시청률로 나타났다.
드라마 '징비록'은 조선의 재상 류성룡이 집필한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조정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다.
김상중이 류성룡을 연기한다. 김태우, 임동진, 선동혁, 최철호, 이재용, 남성진, 노영학, 김혜은 등이 출연한다.
전작인 '정도전'의 첫 방송(지난해 1월4일) 시청률은 11.6%였고, 평균시청률(총 50회)은 15.8%였다.
'징비록' 1회에서는 통신사를 보내달라는 왜의 요청을 둘러싸고 조정이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갑론을박하고, 병조판서 류성룡은 통신사 파견을 주장하다가 선조의 노여움을 사는 장면이 그려졌다.
드라마는 50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