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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이완구 인준’ 본회의 앞둔 주말 팽팽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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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여론조사 자신 없나?” vs 與 “본회의때 보자”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14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앞둔 주말에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 정신을 강조하며 16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야당에 압박을 가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고 (이 후보자의 인준 여부를) 여론조사라는 형태로 묻는 것은 국회의 소임을 방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국회의 소임을 방기하는 반삼권분립적 사고”라고 꼬집었다.

민현주 원내대변인도 “새정치연합은 약속한 합의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고 16일 본회의에서 당당하게 의사를 표현해주길 바란다”며 “여야 합의정신은 본회의에 참여해 표결로써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가 '여당이 여론조사에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한데 이어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제안에 대해 “새누리당이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한마디로 국민의 지지에 대해 자신이 없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를 놓고 여야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며 “이미 두분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상황에서 세번째 총리 후보자이기 때문에 해법을 줄 수 있는 것은 국민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은혜 대변인도 “이제라도 민심을 거스를 궁리를 벗어던지고 민심에 승복하는 것이 공직을 운운해온 후보자가 취해야할 도리”라며 “여당도 강행처리를 고집하는 것은 국민의 분노를 자청하는 것이다. 임명동의안 강행처리는 여당 스스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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