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김영환, 외담대 개선 등 지적

URL복사

금감원, 개선안 수립...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지난 국감에서 구매-납품 기업 간 거래 시 결제방편으로 도입된 외상매출채권과 그 유동화를 위한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의 피해를 지적하였다. 금감원은 이에 대한 개선안을 수립,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우선 외담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상환청구권과 관련 그간 채무자인 납품기업이 영세한 경우가 많아 상환청구권의 기능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 지적 되어왔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출약정서 상단에 상환청구권을 분명히 명시하고 은행의 설명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동시에 김영환 의원은 외담대 과정에서 납품기업이 구매기업의 채권 미결제 시 대출 상환의 책임을 져야하는 점을 지적하고, 이와 같은 미결제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출채권보험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과 은행은 매출채권보험(신보) 가입 시 은행의 금리를 인하하도록 하고, 상환청구권과 함께 약정서 상단에 명기, 은행의 설명의무를 강화하여 보험 가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셋째, 외담대가 상황에 있어 약한 패널티가 구매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는 지적에 대해 외상매출채권 6회 미결제 시 2년간 외상매출채권 거래를 금지하도록 하는 은행공동 제재를 신설하기로 했다.

넷째, 외담대가 가진 구매기업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납품기업이 대출을 받는 독특한 구조로 인해 구매기업 재무위험시, 납품기업이 불이익을 받게 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구매기업의 신용 관리에 대한 은행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에 대해 은행은 구매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은행간 정보공유를 통해 구매기업의 외상매출채권 및 외담대 한도 축소 등 은행의 리스크 관리를 보강한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외담대가 결제제도로 도입된 점을 감안한다면 중소영세기업 보호에 여전히 아쉬운 점은 있다. 즉, 구매기업의 미결제에 따라 판매기업이 채무자가 되는 근본적인 문제는 남아 있는 것이다. 이의 해결을 위해 현금결제를 유도하고, 납품기업이 구매기업의 미결제 리스크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편과 구매기업의 미결제 리스크를 미리 감지하는 은행이 책임을 분담하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청소년 셰프의 요리, 지역 상권에 생기를 불어넣다
[시사뉴스 양주=장초복 기자] “요리는 문화다. 그리고 문화는 도시를 바꾼다” 양주시가 주최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가 단순한 청소년 경연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 셰프들이 창작한 지역 특화 요리들이, 실제로 고읍지구 등 침체된 지역 상권에 제공되어 신메뉴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주시는 ‘청소년 셰프 도 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위한 기틀을 다지고 있다. 총 29개 팀 접수… 전국 고등학생이 모인 지역 축제형 요리무대 지난 2025년 4월, 양주시가 지역 대표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9개 고등학생 팀이 참가 신청했다. 접수 결과, 양주시 18개 팀을 비롯해 인천 7팀, 서울 2팀, 수원 1팀, 경북 영주 1팀 등 관내·외 총 29개 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21개 팀이 본선 진출 후보로 올랐다. 사전 서면심사는 외식·조리 분야 전문가 3인이 ▲주제 적합성(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축제 판매 가능성 ▲창의성 ▲재료 현실성 ▲스토리텔링 설명력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했다. 예선에서 11팀 선발…본선 통과 3팀은

문화

더보기
베스트셀러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연극으로 다시 돌아오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8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수현 작가의 베스트셀러 에세이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다시 한번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시즌3로 돌아오며, 7월 3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R&J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며 2016년 출간 이후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국내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됐고, 일본·미국 등 전 세계 각국에 수출돼 누적 판매 180만 부를 기록한 K-에세이의 대표작이다. 이 에세이에 창작 스토리를 더해 무대에 옮긴 연극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2020년 시즌1 초연 당시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위로극’,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보내는 응원’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진 시즌2에서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N차 관람하고 싶은 힐링극’, ‘지금의 나를 다독이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3는 더 섬세해진 감정선과 인물 서사,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통해 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