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빅스(VIXX)'가 MBC뮤직 여행 프로그램 '어느 멋진 날'의 다섯 번째 주인공이 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빅스는 2012년 싱글 앨범 'SUPER HERO'로 데뷔한 남성 6인조 그룹이다. 리더인 엔(25)과 레오(25), 켄(23), 홍빈(23), 라비(22), 혁(20)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에러(Error)'로 음악프로그램 5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어느 멋진 날'은 연예인들이 직접 여행계획을 세워 떠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샤이니'를 시작으로 'f(x)'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가 출연했다.
'빅스의 어느 멋진 날'은 지금까지의 '어느 멋진 날'과는 달리 멋지지 않은 여행, 즐겁지 않은 여행을 보여준다.
"지난 방송을 보니 예쁜 풍경과 분위기를 보여주며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더라. 하지만 우리의 여행은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여행이 즐겁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줄 것 같다." (라비)
멤버 엔은 "우박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 때문에 힘든 날이 많았는데 함께 헤쳐 나가는 모습을 재밌게 봐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여행지로 제주도를 택한 이유는 그동안 제주도에 있는 팬을 만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촬영 중 제주도 팬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빅스는 그동안 '뱀파이어' '좀비' '사이보그' 등 파격적인 콘셉트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20대 청년 빅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느 멋진 날'은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