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대폭 오를 전망이다.
콜금리 인상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CD 유통수익률(91일물)은 전날보다 0.11%포인트 높은 연 5.2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1년 7월 20일 5.22% 이후 6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금리는 지난달 5.00%에서 5.10%으로 오른 뒤 이달 들어 줄곧 정체됐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콜금리 인상때 CD금리가 0.06%포인트 오른 점을 감안하면 이날 인상폭이 예상외로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과 달리 이번달에는 시장이 콜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못한 측면이 있어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컸다"며 "현 콜금리(5.0%)와 CD금리(5.21%)의 격차가 0.21%포인트인데 일반적으로 두 금리 편차가 0.25~0.35%포인트가 적정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CD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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