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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측 초짜 공연기획사에 당했다…“유족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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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신해철(1968~2014) 추모 넥스트 콘서트 공연 주관사인 메르센으로부터 고소당한 협력 업체 H엔터테인먼트는 처음부터 대관료를 낼 능력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센은 지난달 27일 서울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 ‘고(故) 신해철 추모’ 넥스트(N.EX.T) 유나이티드 콘서트를 공동 주관한 H엔터테인먼트 민모 대표를 지난 29일 서울북부지검에 횡령 및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서울북부지방법원에 지급명령 신청을 했다.

메르센은 31일 “민 대표가 표 판매처인 인터파크에서 표 판매 수익금 8800만 가운데 5800만원을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며 “민 대표는 우리의 독촉에 1000만원씩 3회에 걸쳐 입금했으나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갚을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처음부터 대관료를 낼 능력조차 없었고 공동으로 업무 진행을 한 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와 메르센의 동의 없이 인터파크에서 선 결제를 요청해 대관료를 지급한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했다.

민 대표가 유용한 금액은 넥스트 멤버들의 기본 출연료와 하드업체 등에 선결제한 비용 등을 비롯해 신해철의 두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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