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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희범 문체부 1차관 사임 배경은…추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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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사표를 낸 배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차관은 지난주 사표를 제출하고 26일부터 연가를 사용하다가 30일 정상 출근했다.

문체부는 “김 차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며 “새 차관 임명 때까지 1차관으로서 소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정상 출근했지만 외부와의 만남을 삼가고 있다.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김 차관은 이날 문체부를 통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들을 모시고 대통령님과 더불어 문화융성을 위한 과업에 동참할 수 있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문체부 제1차관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제 개인적인 역량의 부족으로 인해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는 사표가 수리되는 순간까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애틀랜타 총영사를 지내다가 지난해 7월 문체부 제1차관으로 발탁돼 유진룡 전 장관이 면직된 상황에서 장관 권한대행을 맡는 등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해와 김 차관의 갑작스러운 사퇴 배경을 놓고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운영주체를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과 김종덕 장관과 김종 제2차관과의 갈등설 등이다.

김 차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한 ‘아시아문화전당의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에서 정부의 견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정부 개정안과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대체법안을 놓고 진통을 겪었으나 전당운영 위탁 범위와 안정적 재원지원 방안 등에 대해 야당안이 상당폭 반영된 절충안이 만들어져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문체부 내 입지가 좁아져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하면서 1차관의 업무를 줄이고 2차관 업무를 대폭 늘렸다. 당시 문체부 1급 인사들이 일괄 사표를 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문체부를 떠났다.

문체부는 유진룡 전 장관의 면직, 청와대 문체부 인사 개입설, 김종 2차관의 한양대 인맥, 김종덕 장관의 홍익대 인맥 중용 논란 등으로 잡음이 끊이질 않아 분위기가 싱숭생숭하다.

1980년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차관은 캐나다 홍보문원화원장, 문체부 홍보지원국장, 해외문화홍보기획관, 해외홍보문화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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