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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님' 니퍼트 "한국에서 야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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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해 말 두산 베어스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4)의 재계약 여부였다. 일본 진출설 등 거취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니퍼트는 줄다리기 끝에 두산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5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니퍼트는 25일 "돌아오니 좋다. 한국에서 야구하는 게 좋고, 두산 베어스에서 하니 더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1년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4시즌 간 52승27패1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니퍼트가 던진 678⅓이닝은 최근 4년간 국내 프로야구 최다 이닝이다. 67회의 퀄리티스타트 역시 이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

매 시즌이 끝날 때마다 러브콜을 받았던 니퍼트이지만 그는 언제나 잔류를 선택했다.

니퍼트는 "한국에서 충분히 행복하고 이제는 한국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서 "무엇보다 최고의 팀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제는 그들이 가족 같은 느낌이다. 서로를 그렇게 생각하고 대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택할 이유가 없었다"고 두산에 남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니퍼트에게 두산팬들은 하느님과 그의 이름을 합친 '니느님'이라는 애칭을 선사했다. 팬들이 니퍼트에게 보여주는 신뢰는 절대적이다.

이에 니퍼트는 "그런 말을 듣는다는 건 고맙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나 스스로는 내 자신이 그렇게 대한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자세를 낮췄다. 니퍼트는 "그저 건강하게 내가 임하는 순간에 팀원들과 최선을 다해 즐기는 것이다. 좋게 봐준다는 것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나쁜 것만 아니라면 어떻게 불러도 상관없다"고 웃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히던 장원준을 데려온 두산은 올해를 13년 간 경험하지 못했던 우승의 적기로 보고 있다. 니퍼트는 수년 간 그래왔 듯 마운드의 중심으로 활약하게 된다.

니퍼트는 "팀이기 때문에 모두가 한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면서 "뒤를 돌아보지 말고 좋은 팀 케미스트리로 앞을 향해 전진한다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니퍼트는 "나와 팀원들 모두 최대한 많이 이기려 노력할 것이다.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이기려 노력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 즐길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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