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걸그룹 '씨스타'의 보컬 효린이 프랑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와 협연한다고 공연기획사 백석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코르샤가 2월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같은 달 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치는 '2015, 로랑 코르샤 내한콘서트'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가장 섹시한 바이올리니스트' 등의 화려한 수식을 달고 다니는 코르샤는 대중성도 갖춘 클래식 연주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브람스, 바르톡, 생상스 등의 정통 클래식 연주곡들로 절정의 기량을 뽐낸다.
이와 함께 '화양연화' '시네마천국'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영화주제곡을 들려준다.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 출신인 피아니스트 변애영과 세계적인 아코디어니스트 엘로디 슬라드가 협연한다.
씨스타 외 활동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고 있는 효린은 이번 무대에서 코르샤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1973)의 주제곡 '섬데이 마이 프린스 윌 컴(Someday My Prince Will Come)'을 협연한다.
백석엔터테인먼트는 "코르샤의 바이올린 연주와 효린의 가창력과 감성이 결합한 독특한 무대가 준비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