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조윤희(33)가 영화 '조선 마술사'(감독 김대승)에 출연한다.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조윤희가 '조선 마술사'에서 눈 먼 기생 '보음'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보음'은 유승호가 연기할 '환희'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인물로 뛰어난 외모와 언변을 갖춘 캐릭터다.
영화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청나라로 시집가는 공주와 곡마단의 소년 마술사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멜로영화다.
앞서 유승호, 고아라, 곽도원, 이경영, 박철민, 손병호, 조달환 등이 출연을 결정했다.
2001년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해 '혈의 누'(2005) '가을로'(2006) '후궁:제왕의 첩'(2012)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선 마술사'는 올해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